뜨거운 수도권 청약열기...계약률도 '대박'

입력 2009-05-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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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역 한화 96%ㆍ한일 90% 계약률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신당동, 의왕 내손동 등 수도권 분양 아파트가 청약에 이어 계약률도 대박을 쳤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20~22일 인천 서구 청라지구 '한화 꿈에그린' 1172가구에 대한 계약을 받은 결과 총 1129가구가 계약해 96.33%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37대 1, 최고 2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선호도가 낮은 저층 가구와 대형 주택형까지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돼 청라지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계약을 한 청라지구 '한일베라체도' 예비당첨자를 포함해 총 257가구중 231가구가 팔려 90%의 계약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6일 분양했던 '래미안 신당2차'와 경기도 의왕시 '래미안 에버하임'도 청약을 신청한 대부분의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래미안 신당 2차'는 286가구 일반분양 중 263가구가 계약을 마쳐 계약률 92%를 기록했으며 `의왕 래미안 에버하임`은 154가구 중 140가구(91%)가 계약을 완료했다. 부적격자를 제외하면 각각 98.6%와 95.5%의 계약률을 기록한 셈이다.

면적별 계약률은 공급면적 79~80㎡가 95%, 107㎡가 92%, 149㎡는 85%를 각각 기록해 중소형의 계약률이 중대형의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가 컸다"며 "브랜드, 시장맞춤형분양가, 눈높이마케팅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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