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폭스콘 세무조사 착수 소식 등으로 하락”

입력 2023-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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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4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부동산 디벨로퍼 불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과 더불어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세무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5% 내린 2939.3, 선전 종합지수는 1.9% 하락한 1776.7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부동산 디벨로퍼 불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외국 자본 유출 우려 등이 계속해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인 가운데 중국 당국의 폭스콘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선전 성분지수와 CSI300 지수는 2019년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아이폰 최대 위탁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대해 세무조사와 토지사용 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폭스콘 창업주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독자 출마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양안갈등 우려가 확대됐다.

중국 국가팀인 센트럴 휘진 인베스트먼트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나섰으며, 향후 지속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중국 내 광군제(11월 11일) 쇼핑 축제 사전 세일이 시작되면서 다수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기종 가격 인하가 진행됐다. 아이폰 15시리즈는 1000위안 이상 할인되기도 했다.

중국 민정부는 중국이 2022년 중국 60세 및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각각 2억8000만, 2억1000만 명으로 총인구의 19.8%, 14.9%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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