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14일 연속 매도 행진, 증권주 매수 지속

입력 2009-05-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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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2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14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들은 전일에 이어 삼성증권을 필두로 한 증권주들 대거 매수해 눈길을 끌었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와 POSCO를 필두로 한 철강주들을 대거 매도했다.

22일 오후 3시 3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4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증권(447억원)을 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LG하우시스(318억), LG화학(290억원), 삼성물산(210억원), KCC(199억원), 동양종금증권(194억원), SK증권(14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72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삼성전자(709억원), POSCO(608억원) 두산중공업(412억원), LG디스플레이(320억원), 현대제철(219억원), 대우조선해양(17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10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태웅(33억원), CJ오쇼핑(22억원), 성우하이텍(21억원), SSCP(21억원), 키움증권(20억원), 소디프신소재(1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5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슈프리마(25억원), 디지텍시스템(23억원), 한양이엔지(15억원), 인선이엔티(15억원), 유진기업(13억원), 평산(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교보증권 리테일영업팀 관계자는 “오후 들어 워싱턴포스트지의 GM 파산설 보도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1400선까지 하락했지만 미 재무부에 따르면 GM 파산계획은 없다고 알려진만큼 일시적인 하락으로 빠르게 복원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6월 1일 비금융주 공매도 제한 해지 발표 이후 일선에서는 공매도와 관련된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반등 역시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관련주로 분류되는 조선, 철강, 해운업종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일부 급등한 대형주 역시 투자에 유의해야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주초 반등을 이용한 주식비중 축소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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