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F3대회의 최고 권위인 F3유로시리즈에 7년째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이 대회가 신설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지정돼 F3용 타이어를 공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F3 유로시리즈는 독일 F3 시리즈와 프랑스 F3를 통합해서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이다.
지난 16일 개막된 '2009 F3유로 시리즈'는 독일 호켄하임에서 열렸던 1전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총 5개국에서 10월까지 총 10전이 열리게 된다.
금호타이어 김주상 홍보팀장은 "유상 공급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는 오피셜 타이어(대회 공식타이어) 제도는 투자되는 마케팅 비용을 상쇄시키는 최고의 마케팅 툴이고, 모터스포츠로 축적된 UHP(초고성능)타이어 기술을 일반 제품에 적용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브랜드의 제고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F3 유로시리즈 이외에도 마스터즈 F3, 호주 F3대회의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F3 타이어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