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성복지구 일대 신규 아파트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도시기반시설 분담금을 내지 않은 성복지구 아파트 건설업체 3곳에 대해 지난 20일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건설사는 일레븐건설·디에스삼호·제니스건설로 성복지구 8개 현장에서 5473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차례 해당 시행사들에 분담금을 내라고 요구했으나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내년 5월 입주가 시작되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부득이하게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5년 4월 성복지구 내 1963ｍ 길이의 간선도로 건설비 299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들 업체에 사업을 승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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