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상승 반전

입력 2009-05-22 10:39수정 2009-05-22 10:4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0.26%(3.70p) 오른 1425.3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 조정과 영국발 금융위기 우려로 1400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 반전해 14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7억원, 37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고 기관은 224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2억원, 비차익거래로 20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81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은행, 제조업만 소폭 하락할 뿐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다. 의료정밀이 4% 중반 강세를 기록중이며 보험과 운수창고, 화학, 증권, 서비스업 등이 1~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LG와 NHN, LG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이 2%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현대차,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1~2% 떨어지고 있다. SK에너지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1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