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성장전망 하향으로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1430선이 무너지면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0.34%(4.91p) 내린 1430.79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1430선은 회복했다.
13거래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는 기관이 30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5억원, 21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4억원, 비차익거래로 19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29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4%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정밀과 1% 미만 상승중인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와 은행이 1%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증권과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음식료업, 운수장비, 제조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현대모비스가 4% 이상 오르고 있고 SK에너지와 LG디스플레이, LG가 1~2% 상승중이며 한국전력과 신한지주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 KB금융, LG전자가 1~2% 하락중이며 현대차와 우리금융는 약보합을, POSCO, SK텔레몸, KT&G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