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VS 개인·기관 공방에 보합권 등락

입력 2009-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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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 및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공방을 펼치면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0.02%(0.31p) 오른 1428.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일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에 밀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4거래일째 '사자'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23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노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3억원, 126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0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87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1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이 6% 급등한 가운데 서비스업과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섬유의복, 화학, 제조업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이 2% 하락중이며 전기가스업과 기계,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업, 유통업, 운수창고가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갈려 LG가 3% 가까이 상승중인 가운데 KT&G와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삼성전자가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 중반 하락중인 KB금융을 비롯해 LG전자, POSCO, 한국전력, 우리금융, KT가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3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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