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보다 0.14%(2.03p) 오른 1430.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대치에 못 미친 주택지표 발표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상승했다.
하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과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강보합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외국인은 5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상승 흐름으로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132억원씩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6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3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만 4% 가까이 오르고 철강금속, 서비스업, 화학,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전자, 통신업,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보험과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증권, 음식료업,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유통업, 운수장비, 의약품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LG와 SK에너지만 2%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차, SK텔레콤, KT&G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과 KT,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 신세계가 1%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4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