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기 신도시 입주민 생활 불편 해소 위한 지원책 밝혀

입력 2009-05-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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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주가 시작된 2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19일 국토해양부는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신도시 입주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비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이미 입주가 시작됐거나 임박한 신도시의 교통 및 공공편의시설 등 제반여건을 점검하고, 미비 또는 지연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기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밝힌 신도시별 입주현황 및 입주지원 보완대책은 다음과 같다.

◆파주 신도시

파주신도시는 6월 1123세대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전체 공동주택의 13%인 562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파주신도시는 올 2월부터 입주지원점검반이 구성돼 월 1~2회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비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및 학교 등 공공시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협의 및 각종 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중이다.

교통대책의 경우 오는 7월 성산~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 되면 현재 1시간에 1대 운행하던 것을 15분 배차로 조정하고,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배차로 해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중 광역버스 4개노선(신촌2개, 서울역1개, 부천1개) 최대 76대를 증차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6개 노선 최대 91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단계별로 신도시내 순환버스 및 인근지역(일산, 금촌 등) 연계버스를 최대한 운행할 계획이다.

◆판교 신도시>

지난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올해 전체 공동주택의 90%인 2만3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지난해 11월 설치된 판교홍보관에 입주종합상황실 및 주민콜센터를 설치해 주민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 및 유관기관(12개)으로 입주지원점검반을 구성, 월 2회 점검을 실시하고, 관공서, 편의시설(상가, 병원 등) 위치 등을 수록한 생활안내책자를 배부해 입주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판교 입주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서울시 및 경기도와 협의해 현재 광역버스 등 9개 신설노선에 48대를 운행중에 있으며, 올 5월 현재 광역 3개(강남역, 서울역 포함), 시내버스 4개,마을버스 2개노선 등 총 9개노선이 운영중이다.

향후 입주계획을 감안해 총 20개 신설노선에 193대를 단계적으로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부터 잠실역을 포함한 5개 노선이 운행되며, 7월에는 사당역을 포함한 6개 노선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당초 내년 7월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개통이 연기됨에 따라 '신분당선 개통지연에 따른 판교지구 교통처리대책 용역'을 추진중이며, 용역결과를 반영한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동탄1 신도시>

2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공급된 동탄1신도시의 경우 공동주택 입주율이 5.15 현재 94%로서, 오는 9월 마지막 남은 공공임대(주공 503호)가 입주하게 되면 연내 사실상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은 병원, 은행 등 총 427개 시설이 입점해 영업중이며 도시가 성숙되면서 상가입주 점포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교통시설은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총 15개 노선 68.8㎞ 계획중이며, 기흥 I/C 이전, 동탄~수원 등 8개 노선 13.8㎞는 단계별 주민입주 시기에 맞춰 개통이 완료되됐고, 영덕~오산, 동탄~국도1호선 등 4개 노선 36.6㎞는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는 총 42개 노선 347대가 1일 2900회 운행중이다. 현재 서울 방면으로는 : 6개 노선, 50대(350회/일)가 운행되는 것을 비롯해 ▲수원 방면 : 17개 노선, 200대(1,500회/일) ▲성남 방면 : 3개 노선, 40대(280회/일) ▲오산 방면 : 2개 노선, 17대(170회/일) ▲관내 : 14개 노선 40대(600회/일) 등이 운행된다.

국토부는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없는 입주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신도시에서 분양계획된 공동주택을 차질없이 분양해 주택시장 안정을 기하고, 김포, 광교 등 여타 신도시의 교통시설도 적기에 완비해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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