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합병 감안해도 저평가 '목표가↑' -대신證

입력 2009-05-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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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이전 펀더멘털 기준으로 주가 희석을 감안해도 저평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2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환율 상승 기조가 올해 하반기부터 둔화될 여지가 감지되고 있고 현대오토넷 주가 하락기에도 지속적으로 전장품 매출 비중은 증가함(2006년 20% 수준에서 2009년 30% 수준)으로써 동사와의 합병 이후 이러한 전장 부문 매출 시너지’는 신 성장스토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시너지 효과를 넘어서서 중대형 세그먼트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로컬 업체들이 요구하게 될 전장기술을 ‘현대모비스의 잠재 공급 아이템’으로 확대할 수 있는가는 향후 합병 후 동사의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M&A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향후 M&A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오토넷과 달리 이미 핵심 기술을 보유한 부품업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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