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지급결제 허용의 우선적인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르면 7월부터 각 증권사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동양종금증권은 CMA 1위 시장점유율로 기존 고객 중심의 선점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대 지점 수를 보유해 지급결제 업무를 위한 인프라가 가장 잘 발달돼 있다"며 "고객 수 및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타 사는 지급결제업무로 실질적인 변화가 수반되기에는 일정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급결제 허용으로 CMA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할 전망으로 증권사는 카드사로부터 신용카드 발급수수료 수익획득이 가능하다"며 "신용카드 발급수수료는 연 100억원 미만으로 증권사 수익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작으나 추가적 비용없이 획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