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티브로드-큐릭스 인수합병 승인

입력 2009-05-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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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 홀딩스의 큐릭스 인수를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전국 14개 방송권역을 소유하고 있는 티브로드는 계열 7개의 큐릭스를 인수함으로써 전국 21개 권역에서 케이블 TV사업을 하게 됐다.

방통위는 당초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3월 인수를 승인할 예정이었으나 국회가 군인공제회, 화인파트너스 등과의 옵션계약이 방송법 위반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결정이 미뤄졌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당시 "티브로드 계열사 태광관광개발이 군인공제회, 화인파트너스를 통해 큐릭스 지분 30%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맺은 옵션계약은 15개 이상 방송권역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방송법을 위반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방통위는 인수 최종 승인과 함께 "2차례에 걸친 법률 심사에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고 기존에 태광관광개발이 맺은 옵션 계약도 주식 매매 계약이 아니므로 지분 소유라 볼 수 없다"며 "따라서 이는 위법행위라 볼 수 없어 변경을 승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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