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현금 곳간 넉넉"...한화증권 리포트 반박

입력 2009-05-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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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말 현금 181% 급감…"선수금 유입 3900억원 확보"

올 1분기 현금성 자산이 급감했던 STX조선이 유동성 문제에 대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선수금이 들어오면서 3900여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은 18일 STX조선에 대한 모닝 브리핑을 통해 올 1분기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811억원으로 지난해말 2227억원과 비교해 184%가 줄어들었다며 유동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1분기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월 평균 매출액 대비 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출이 매출의 70%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주가 지속되지 않으면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TX조선해양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현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3000억원이 넘는 선수금이 유입되면서 18일 현재 3900억여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현재 일부에서 제기하는 현금유동성 부족에 따른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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