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370선 사수 안간힘

입력 2009-05-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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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370선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장중 1370선이 무너지기도 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열려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3%(18.57p) 내린 1373.1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은행의 CEO 교체설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장중 1366.58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370선을 회복했다.

10거래일째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인 기관은 3632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53억원, 752억원을 사들여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99억원, 비차익거래로 131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21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의료정밀, 섬유의복만 강보합을 보일 뿐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과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비금속광물이 2~3% 떨어지고 있으며 화학과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유통업, 기계, 제조업, 통신업도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중공업, LG전자,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가 2~3% 하락율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KT&G, KT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4%대 강세를 기록중이고 우리금융과 신세계도 1~2% 상승중이며 현대차가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2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57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4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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