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입력 2009-05-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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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택지지구 등 분양사업 본격 추진

신일건업은 국민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은행자율협의회의 결의에 따라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1·2차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들 가운데 롯데기공과 대아건설에 이어 세번째로 조기 졸업하는 것이다.

이번 조기졸업은 70억 원에 달하는 홍승극 명예회장의 사재지원 등 적극적인 자구계획과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지구에 대한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조달 성공에 따른 결과다.

또한 워크아웃 MOU 체결 이전 대전 서남부사업장에 대한 정리가 완료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신일건업은 이번 조기 졸업을 계기로 남양주 별내택지지구 등 분양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별내택지지구 A11-2블록에 5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남양주 별내지구 사업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해 강남 출퇴근이 15분이면 가능하고 태능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다"며 "최근 불고 있는 인천 청라지구 등의 청약 열풍을 볼 때 분양 성공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신일건업은 또 이미 조합원 분양 95%를 달성한 대전덕암 재건축아파트를 오는 29일 일반 분양할 예정이라며 강원 원주 우산동에 884가구의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경기 용인 보정동과 등 경기 수원 등에서도 잇따라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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