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악착같은 정신으로 위기 극복"

입력 2009-05-18 10:46수정 2009-05-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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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창립42주년 기념식에서 위기극복 방안제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8일 "사소한 비용이라도 줄이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이 우리의 기업문화로 정착돼야 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완벽하게 실행하려는 악착같은 정신을 가져야 지속적인 가격(Cost)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정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회장이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본사 임직원 및 자회사 임원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사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품수요 감소 및 정제마진 악화, 외국 정유사들의 신증설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위한 신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손익구조도 대폭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우리에겐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저력이 있으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시아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의 비전 달성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GS칼텍스의 지난 42년을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여 왔으며, 숱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제품 및 방향족 생산시설과 고도화시설을 기반으로 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사원, 공로사원, 장기근속자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2008년 중 봉사활동에 참여한 1702명에 대한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증서도 수여됐다.

이날 전남 여수공장에서도 전상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이 거행됐다.

한편 GS칼텍스 창립기념일인 19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서울, 대전, 여수에서 장애아동 700여 명과 함께 목장 체험, 테마공원 체험, 레크리에이션 운동회 등 다양한 나들이 활동을 하면서 장애아동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우리 서로 하나되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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