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PR 매물에 1370선 횡보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137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03%(14.28p) 떨어진 1377.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371.53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낙폭이 확대되는 듯 했으나 투매 심리가 진정되면서 137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기관이 117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4억원, 23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13억원, 비차익거래로 43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64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은행이 소폭 상승중이며 그 외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통신업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해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가 2~3%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G, KT가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우리금융이 각각 4%,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와 KB금융이 1~2%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2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5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