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조정 영향에 하락세...낙폭 확대

입력 2009-05-18 09:24수정 2009-05-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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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94%(13.05p) 떨어진 1378.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일부 은행의 CEO 교체설에 따른 은행주 약세와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에너지주의 약세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해 장중 1376.28까지 밀리는 등 15p 이상 빠지고 있다.

10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이 3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6억원, 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90억원, 비차익거래로 16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5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섬유의복이 강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금융업과 은행, 증권, 보험,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2% 이상 하락중이며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의료정밀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SK에너지가 2~3% 하락율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 SK텔레콤, KT, LG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3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1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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