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수익성 개선세 지속 '목표가↑'-굿모닝신한證

입력 2009-05-18 08:40

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S&T중공업에 대해 방산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900원에서 1만7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T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53.4% 증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허민호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상용차 수요 감소에 따른 차량부품 및 소재 매출 감소에도 불구, 작년말 신규 수주한 K9자주포 및 K21차기보병전투장갑차용 자동변속기의 공급 본격화로 방산 매출이 급증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3.7%p 개선된 10.8%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마진의 방산 매출비중 증가, 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S&T중공업은 글로벌 소싱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는 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SOC투자 확대 및 조기집행으로 공공토목 중심의 건설경기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2009년 상용차 수요 감소세도 기존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