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ELS 수익률 조작 의혹 조사 착수

입력 2009-05-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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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조사에 적극 협조 하겠다"

ELS의 주가 조작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해당 ELS를 판매한 한화증권은 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한국거래소 및 금융감독기관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그 결과에 따라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 중이며 이번 사안으로 당사 고객들이 피해를 입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만일 관계당국의 조사결과가 불공정거래 혐의를 확인하게 된다면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법적 조치 또는 당사 고객들의 법적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당사 고객을 보호하고 향후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증권이 지난해 4월에 판매한 '스마트 ELS 10호'가 지난 달 만기일에 종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ELS를 발행하고 헤지를 담당한 캐나다 은행이 기초자산을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22% 수익에서 25%.4% 손실로 급변했다.

이에 대해 수익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캐나다 은행이 매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독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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