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기술, 한전 원자로 기술 수출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09-05-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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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과 모건코리아, 비에이치아이, 보성파워텍등 원자력관련주들이 한국전력기술이 국내 최초로 연구용 원자로 생산기술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우리기술은 전일대비 100원(4.55%) 상승한 23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은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와 '그리스 GPR-1 연구로 설계 개선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앞서 지난달 7일 기술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이번 용역 계약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계약을 통해 1960년대 건설된 그리스 5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 1차 냉각계통의 설계 개선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은 약 15억원 규모.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계약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네덜란드 팔라스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의 아레바, 아르헨티나의 인밥 등을 제치고 국제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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