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금융주 상승에 나흘만에 상승

입력 2009-05-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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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금융주들의 강세속에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1.21포인트(0.72%) 올라간 4362.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0.86포인트(0.23%) 상승한 4738.47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3.39포인트(0.11%) 오른 3156.2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급락세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이후 사흘 연속 하락세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 반전됐다.

등락을 거듭하던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영국 증시에서 푸르덴셜은 6.59%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HSBC 1.74%, 바클레이즈 4.22%, 로이즈 은행 3.78%,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3.95% 등 각각 뛰었다.

반면 독일 증시에서 코메르츠 은행은 3.20%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들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그러나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관망적인 만큼 당분간 조정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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