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57.48% 오른 8만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사업 부문은 철강 및 철강원료, 식량, 친환경차부품, 친환경소재, 이차전지소재 등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에 실적 호조를 보인 후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에 매출 8조8654억 원, 영업이익 357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등을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 에너지를 인수하고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 저장, 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제지도 같은 기간 33.11% 오른 3만500원을 기록했다. 영풍제지는 교정 및 시험·검사 전문기업 시스피아에 전환사채로 투자했다. 시스피아는 지난해 4월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42대에 대한 성능평가를 시범사업으로 수행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검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외에 △LS 26.72% △LS전선아시아 19.65% △유니켐 16.83% △인팩 14.26% △LS ELECTRIC 13.48% △POSCO홀딩스 12.34% △SK하이닉스 11.21% △동국제강 10.94%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내화물 제조업 시알홀딩스가 30% 가까이 하락했다. 조선내화에서 인적분할 후 사명을 변경해 상장했으나, 거래 첫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알홀딩스는 27.59% 하락한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용해가 안 되고 고열에 견디는 무기재료로서 고온의 열처리를 필요로 하는 공업 특히 제철, 제강 등 중화학공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기간재료다.
애경케미칼 19.25% 하락한 1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만한 뉴스나 공시는 없었다. 이외에 △삼부토건 18.26% △이수스페셜티케미컬 17.86% △한화솔루션 16.99% △코스모신소재 15.89% △국보 15.86% △신송홀딩스 15.42% △코스모화학 15.07% △티웨이항공 15.03% 등도 10%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