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양종금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 1분기 대규모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후판부문의 역마진에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반영으로 74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규모 외환 관련손실로 경상적자 역시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슬래브를 비롯한 원가부담 완화와 판매량 회복으로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93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실적부진 전망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과거의 실적악화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는데다 2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한 만큼 악재로써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