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와 대한전선은 12일 포스코센터에서 대한전선의 스테인리스 냉연제조 계열사인 대한ST 지분 65.1%(총 2,604천주) 매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사가 체결한 MOU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7월 이사회 승인을 전제로 대한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ST의 지분 80.1% 중에서 65.1%를 인수한다. 또 대한전선은 포스코에 매각한 지분을 제외하고도 15%를 여전히 보유하면서 대한ST의 2대 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세계 최초로 광석원료-제련-스테인리스 생산의 수직통합체제를 구축한 포스코는 이번 대한ST 지분 매매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공급과잉 시장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전선은 지난 해 연말 사옥 매각 및 지난주 증자에 이은 이번 대한ST의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