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14일 만기 도래하는 FX스와프 20억달러에 대한 재입찰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한은은 그 이유로 4월중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상ㆍ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세를 보였고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외화자금 사정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4일 한은이 실시한 FX스와프 입찰 당시에도 응찰 물량은 8억달러에 불과해 6억 달러에 낙찰됐고 공급이 예정됐던 물량인 10억달러를 채우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