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일당 재산 추가 동결…누적 221억 원

입력 2023-07-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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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뉴시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라덕연(42·구속기소)씨 일당의 재산이 추가로 동결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이 라 씨 일당 재산에 대해 청구한 추가 추징보전을 받아들였다. 추가로 동결된 재산은 약 7억 원 상당이다.

추가로 동결된 재산엔 의사 상대 영업을 총괄한 병원장 주 모(50·구속기소) 씨 소유의 아파트와 토지, 은행 예금, 주식 등이 포함됐다.

고객 관리를 총괄한 조 모 씨의 BMW 차량과 투자자 유치를 도왔던 시중은행 기업금융팀장 김 모 씨의 벤츠 차량도 추징 보전됐다.

지금까지 동결된 라 씨 일당의 재산은 약 221억 원이다. 수사팀은 이들이 얻은 부당이득 규모를 약 7305억 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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