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 후 숨고르기가 펼쳐지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보다 2.00포인트 상승한 181.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급등세로 출발한 선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치열한 매매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초가 대비 소폭 밀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가 400억 정도 출회되고 있지만 강도는 약해진 것으로 보이고 옵션 시장에서의 매매 동향을 파악해 보면 외국인과 기관들은 변동성 축소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동양증권 윤선일 연구원은 “상승 정배열 구조가 형성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지난달 29일 이후 3 거래일동안 7% 이상 상승하면서 단기 급등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중단기이평선 간 안정적인 상승 기울기와 간격이 형성되지 못했고, 장기 이평선(56MA)과의 이격(113.75%)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므로 짧은 숨고르기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369약 순매수, 개인은 2335계약 순매도, 기관은 905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5073계약 증가해 10만4038약, 거래량은 5만571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