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실적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9.55포인트(1.35%) 올라간 4396.49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27.68인트(0.57%) 상승한 4880.71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58.51포인트(1.78%) 오른 3283.5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치는 웃돌았다. BNP파리바의 주가는 7.6% 급등했다.
또한 예상치 보다 줄어든 손실을 발표한 BMW도 2.6% 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은행들이 감당할 만한 수준의 자본 확충을 필요로 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높은 기업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