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마저성침(磨杵成針)/애크하이어

입력 2023-06-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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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고드윈 명언

“훌륭한 가르침은 4분의 1이 준비과정, 4분의 3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미국의 여류소설가. 14권의 소설, 2개의 단편 모음집, 3권의 논픽션을 쓴 그녀의 문학적 업적은 5개의 베스트셀러와 3개의 미국도서상 최종 후보를 포함한 그녀의 소설들이다. 그녀의 작품은 자신의 삶에서 가져온 주제를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심리적, 지적 발달을 따라가는 현실적 소설이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37~.

☆ 고사성어 / 마저성침(磨杵成針)

‘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라는 말이다.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음을 비유한다. 당(唐)나라 시인 이백(李白)이 젊은 시절 사천성(四川省) 상이산(象耳山)에서 공부하다 싫증을 느껴 학업을 포기했다. 하산 길에 그는 한 할머니가 쇠로 된 절굿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이백은 할머니의 굳은 의지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오던 길을 되돌아가 학문에 정진했다. 철저마침(鐵杵磨鍼)·마철저(磨鐵杵)는 같은 말이다. 출전 방여승람(方輿勝覽) 마침계(磨鍼溪) 편.

☆ 시사상식 / 애크하이어(acqhire)

acquisition과 hire의 합성어다. 애플이 주로 사용하던 방식으로 뛰어난 인재 영입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 전략 중 하나다. 애플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00여 개가 넘는 기업을 인수했다. 애플이 인수한 기업들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다. 대형사를 타깃으로 했던 구글과 페이스북, 인텔, 아마존 등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업계는 소규모 스타트업에 있는 유능한 개발자를 흡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결집(結集)

많은 자격 있는 사람들이 모여 불전(佛典)을 올바로 평가하고 편찬하는 일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왔다.

☆ 유머 / 우째 이런 일이

한 여성이 산부인과 병원 엘리베이터 안에서 분만했다. 그녀가 어쩔 줄 몰라 하자 간호사가 “부끄러워 마세요. 2년 전엔 병원 앞마당에서 분만한 사람도 있어요”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그 산모가 더욱 울상이 되며 한 말.

“그게 바로 나였다구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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