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의 파일럿 라인을 통해 박막형 비정질 태양전지 모듈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0%이상(10.2%~10.8%)의 안정화 변환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장비 및 제조기술을 확보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성은 다중접합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1%p 이상의 기술우위를 달성했다. 현재 해외장비의 다중접합 태양전지 안정화 변환효율은 최고 9.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박막형 비정질 태양전지는 규소를 반도체 박막소재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를 말하며 이중 단접합(single junction)은 전지의 흡수대역을 하나의 반도체를 사용, 다중접합(tandem)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반도체를 적층해 이를 차례로 투과하며 변환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주성 관계자는 “그동안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한 태양전지장비가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2분기 이후 수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