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로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서울 한낮 27도

입력 2023-05-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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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월요일 오늘(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곳이 많겠다. 서울 한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로 갈수록 맑아질 전망이다. 또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인천, 백령도)과 강원도(강릉), 충청(청주, 홍성), 경북권(대구, 안동, 포항, 울릉도)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1시간 평균 PM10 농도 현황(단위: ㎍/㎥)은 서울 99, 백령도 166, 속초 129, 서청주 91, 대구 88, 안동 100, 문경 87 등이다.

기상청은 이 황사가 점차 남하하면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 등에 유의를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등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5㎜ 미만이다. 제주도 5㎜ 미만, 전남 남해안 등에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황사가 유입되고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남부·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백령도 12도 △홍성 14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안동 16도 △대구 17도 △포항 18도 △광주 16도 △울산 17도 △목포 15도 △흑산도 13도 △여수 17도 △창원 18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2도 △백령도 20도 △홍성 24도 △청주 23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안동 21도 △대구 21도 △포항 20도 △광주 21도 △울산 21도 △목포 20도 △흑산도 18도 △여수 20도 △창원 21도 △부산 22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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