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전거 축전 참석

입력 2009-05-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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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녹색생활혁명의 키워드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3일 이 대통령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도시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야 하고 보험제도도 만드는 등 인프라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면서 "정부가 지금 그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자전거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자전거 타기 운동이 전개돼 5년안에 3대 (생산)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 1차 개발이 완성되는 2011년까지 그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질 것이며, 2020년쯤 가면 전국에 3000㎞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인 창원 시청앞 광장에 입장한 뒤 개막식에 이어 이달곤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자전거보급운동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자전거산업전시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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