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및 소비심리 지수 개선...다우 8212.41 (44.29P↑)
미국 증시가 제조업과 소비심리 지수의 개선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은 8212.41로 전일보다 0.54%(44.29P)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11%(1.90P) 뛴 1719.2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4%(4.71P) 오른 877.52로 마감했다.
이번주 나스닥은 8주 연속 올라 1999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제조업과 소비심리 지수가 나아지면서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4월 제조업지수가 40.1을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 실적이 4월에도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며 주요 자동차 회사의 주가는 하락했다.
GM의 4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33% 줄었고 포드도 32% 감소한 걸로 조사돼 주가도 각각 5.7%와 4.8%씩 떨어졌다.
은행주도 미 재무부가 은행들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우려로 하락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 씨티그룹은 1.6% 내렸다.
국제 유가도 상승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달러 8센트 오른 배럴당 53달러 20센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