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첫 추정환자 감염환자로 확인

입력 2009-05-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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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환자 3명중 1명은 확진환자로, 1명은 계절인플루엔자로 판정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의 정밀 조사결과,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이하 신종플루) 추정환자 3명 중 1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최초 보고된 추정환자(여,51세)는 세포배양검사결과,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염기서열이 확인돼 확진환자로 결정됐다.

2번째 추정환자(여,44세)는 현재 세포배양검사가 진행중이다.

지역사회 전파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우려됐던 3번째 추정환자(남/57세)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신종플루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M유전자의 염기서열 분석결과, 계절 인플루엔자 A(H3N2)에 근접한 염기서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금일 오전중으로 격리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외교통상부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 교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예방수칙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인(국립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1명, 간호사 1명)을 5월 3일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신종인플루엔자 입국자 모니터링센터’를 설치,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해 5월 2일부터 개별적인 전화상담을 통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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