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취임... "의료 개혁 위해 임직원 하나로 뭉치자"
대한의사협회 제36대 집행부가 5월 1일 아침 제1차 상임이사회 및 경만호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9시 경만호 회장(사진)을 비롯해 상임이사진, 의사협회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의협 새 집행부는 의료수급구조 개혁과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해 3년 임기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경 신임회장은 “의료계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가운데 10만 의사의 대표가 되어 어깨가 무겁고 회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큰 일을 이뤄내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의료계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경 회장은“사무처 직원들이 활력을 갖고 창의력을 펼치며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이끌겠다”며 직원들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제1차 상임이사회가 오전 7시30분 7층 사석홀에서 열려 신종플루, DUR(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등 현안에 대한 보고 및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만호 회장은 “현 의료의 불합리한 틀을 깨고 의료계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집행부 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