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주열 부총재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42차 아시아개발은행(ADB : Asian Development Bank)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일 출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ADB 연차총회에서는 67개 역내외 가맹국의 대표단과 국제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간의 역내 경제동향 및 역내 개도국에 대한 ADB의 지원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ADB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중 이 부총재는 개회식 등의 공식 회의 및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개별 면담을 통해 각국 대표단 및 국제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세계 및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나라의 경제 및 금융동향을 설명하는 등 금융 외교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ADB는 아시아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자금을 융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이다.
현재 가맹국은 총 67개국(역내 48개국, 역외 19개국)으로 지역내 개발투자 촉진, 역내개발을 위한 투자, 역내개발에 관한 정책및 계획조정, 기술원조 공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연차총회는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결산보고서와 당해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내는 한편, 회장단과 의사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