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이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 장중 1370선 안착을 시험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2.39%(32.05P) 뛴 1370.4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사흘만에 2% 이상 반등했다는 소식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장중 1372.13까지 치솟는 등 1370선 안착을 향해 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3억원, 196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지수 반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41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75억원, 비차익거래로 39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26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미국 금융주 강세의 영향으로 은행이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기계와 금융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제조업, 유통업, 화학, 철강금속이 2~3%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소폭 하락중인 NHN과 보합권을 기록중인 대한통운을 제외하고 상위 40개 종목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와 LG, KB금융이 4~5%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차도 2~3%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65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15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