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전년 대비 4.5% 증가..모바일뱅킹도 6.8% 늘어
올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55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09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09년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5496만명으로 지난해말 5260만명에 비해 236만명(4.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은 일평균 기준으로 2641만건, 26조95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9.9%, 10.9%씩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뱅킹중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 건수는 141만건으로 같은 기간 6.8%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979억원으로 4.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3월말 현재 915만명으로 VM방식 등록 고객이 늘어난 데 힘입어 2008년말 대비 7.9% 증가했다.
한편, 금융서비스의 전달채널별 업무 비중(건수 기준)을 보면, 자금이체를 포함한 입출금 거래에서 대면(對面) 거래의 비중은 14.7%를 기록, 작년 12월 17.3%를 기록한 데 이어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