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印尼 잠수함 개선사업 7500만불에 수주

입력 2009-04-27 09:19수정 2009-04-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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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인도네시아로부터 잠수함 성능개선사업을 7500만 달러에 수주해 최근 수주 갈증을 해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 따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배수량 1300t의 잠수함 1척의 레이다, 음파탐지기, 전투체계 등 주요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게 된다.

또 선체 및 전 탑재장비를 분해,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성능개선작업을 펼쳐 2011년에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특히 잠수함 성능개선작업은 일반 선박 보수작업과는 다르게 잠수함 자체를 거의 새로 건조하는 것과 비슷한 작업으로 신규 건조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한 데에는 지난 1차 사업의 성능개선사업에 만족하고 재발주 한 것이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관련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며, 방위산업 수출에 더 힘을 실을 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잠수함 신조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으로, 한국 방위 산업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0척의 잠수함을 수주해 9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현재 1척이 건조 중에 있다. 또 잠수함 성능개선사업은 14척을 수주해 11척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3척이 성능개선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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