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송일국, 아내와 처음으로 떨어져…‘위치 추적’ 공유한 사연은

입력 2023-03-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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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배우 송일국이 결혼 이후 아내와 처음으로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 중인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입담을 뽐냈다.

이날 탁재훈은 “세 분에게 궁금한 게 너무 많다. 특히 송일국 씨 잘 안 나오시니까 우리가 털 게 많다”라며 웃었다. 이상민은 “우리에게 우상이다. 아이가 셋에 아내가 판사님이다”라며 “지금 어디 법원에 계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일국은 “아내가 얼마 전 순천으로 발령받았다”라고 전하며 아내가 발령받을 때 가족들이 다 함께 발령지로 움직이는 게 원칙이었지만, 자신이 뮤지컬 작품을 맡게 되면서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따로 살게 된 소감이 어떠냐고 하자, 송일국은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송일국은 “되게 애틋해지더라. 너무 보고 싶다”라며 급히 수습했다.

이어 송일국은 “삼둥이는 저와 같이 산다”라며 “아내는 다시 태어나면 저랑 안 살고 싶다더라. 혼자 살고 싶다고 했다”라고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출연자들이 아내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송일국은 ”제가 손이 너무 많이 간다고. 아내가 하는 말이 아들 넷 키운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송일국은 연애 시절 아내의 마음을 잡기 위해 위치 추적을 공유한 일화도 공개했다. 첫 만남 이후 송일국은 “아내가 이성적인 사람이라 감정을 모르겠더라. 근데 아내가 절 좋아한다고 언제 느꼈냐면 보통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들이 있지 않냐. 저는 만나자마자 아내가 오해 없게 제 모든 걸 공개했다. 휴대폰으로 위치추적도 할 수 있게 연결해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몰랐던 게 있다. 아내가 위치추적 하면 저한테 통보가 온다는 걸. 새벽 3시에 촬영하는데 띠링띠링 울리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날 찾는 알림이 30분마다 오더라. 그때 알았다. 아내도 나를 좋아한다고. 알람 얘기는 한참 뒤에 얘기해줬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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