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삼성電 실적발표 앞두고 보합권 공방

입력 2009-04-24 09:28수정 2009-04-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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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엥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전망돼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역시 상존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19%(2.63P) 오른 1371.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택과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플 등 주요기업들의 예상외 실적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나흘간의 상승에 따른 피로와 함께 향후 추세를 쥐고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실적 확인 후 매매 방향을 정하겠다는 모양새다.

개인은 71억원 어치를 단독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82억원, 비차익거래로 30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69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보험, 유통업, 통신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 은행, 화학, 음식료업, 증권,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제조업은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와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KT, SK에너지, LG화학이 1~3% 상승중이며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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