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KT&G에 대해 견조한 펀더멘탈에도 낙폭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상승장에서 퇴색됐기 때문인데, 견조한 펀더멘탈을 감안 시 낙폭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일시적인 이유로 감소했던 러시아 수출이 회복되고 시공사로부터 받기로 한 전주 부지 분양자금도 3분기 중 유입이 기대된다"며 "또한 경영진에 따르면 3분기 내 주주이익환원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 1분기 매출액이 호전된데다 외화관련 손익 등이 영업이익 항목에 포함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11.3%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영업외항목인 배당금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포괄손익은 셀트리온 관련 평가이익 증가로 38.0%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