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소폭의 흑자수준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9조803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921억원, 세전이익 6549억원, 당기순이익 49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등 국제선 공시운임을 5~10%인상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는데 인상된 공시운임은 오는 5월 15일부터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시운임인상은 하반기 항공수요 회복시 판매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사전조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