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총 15억1300만 원이 투입되며 2만4000여 가구를 방문해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전기, 소방, 가스, 보일러 분야 등을 중점으로 재난 및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노후 부분이 발견되면 보수·교체를 시행한다.
시는 10년간 총 23만2418가구를 점검했다. 매년 2만4000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통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취약가구의 안전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이 되는 만큼, 선제 예방이 중요하므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실효적인 점검·정비를 진행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인 취약가구에 대해 안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