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3.6, 토익 755점은 돼야 구직 서류전형 통과

입력 2009-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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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구직자들의 노력이 치열해 지면서 취업을 위해 필요한 구직자들의 자격요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1분기 서류전형에 통과한 대졸 신입직 구직자들의 취업스펙은 어떠할까.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1분기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전형을 마감한 인사담당자 201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통과자 취업스펙’에 관해 조사한 결과, 1분기에 서류전형을 통과한 대졸 신입직 구직자들의 평균 취업스펙은, ▲학점 3.6점(4.5점 만점 기준) ▲토익 755점 ▲자격증 개수 1.8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서류전형을 통과한 대졸 구직자들과 과거에 입사한 기존 사원들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에서는, ‘어학연수 및 배낭여행 등을 통한 해외경험자 증가’가 응답률 50.7%로 1위로 뽑혔다.

다음으로 ▲토익 및 토플 등 어학점수 증가(38.3%)와 ▲입사지원자의 고학력화(25.4%)가 타 항목에 비해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인사담당자들은 1분기 서류전형 통과자들과 기존 사원들간의 차이점으로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및 인턴경험 보유 지원자 증가(18.9%) ▲영어 및 중국어 등 제2 외국어 실력 증가(17.9%) ▲직무관련 보유 자격증 수 증가(15.4%) ▲입사지원자의 고령화(13.4%) ▲봉사활동 경험 증가(9.5%) ▲공모전 수상자 증가(5.5%) ▲여성 입사지원자 증가(4.0%) 등을 꼽았다.

이 외, 기타답변으로는 ‘낮은 연봉 제시에도 지원’, ‘서류전형 통과 후, 면접 불참’, ‘화려하고 독특한 입사지원서’, ‘업무경력 1년 미만의 준 신입사원 지원자 다수’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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