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한전KPS가 원자력발전 계획정비 집중과 임금동결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의 1분기 호실적은 원자력발전 계획정비의 집중과 해외 발전정비 매출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공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의 임금동결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컸다”고 판단했다.
한전KPS는 1분기 전년대비 매출액은 37% 증가한 1782억원을, 영업이익은 332.7%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대 효과도 있지만 영업이익률 자체가 전년동기의 6.4%에서 20.2%로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원자력발전 계획 예방정비가 집중된 효과와 공기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급여를 동결시킴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 국내 경상정비와 해외 수주 증가로 발전정비 물량 증가추세를 고려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의 추정치를 각각 상향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