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4%, 사내에 존경하는 상사 있다

입력 2009-04-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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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 존경하는 인물 또는 닮고 싶은 인물이 있는지의 여부가 회사에 대한 충성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366명을 대상으로 '사내 존경하는 인물 존재 유무'에 관해 설문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조사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 수준인 66.5%(908명)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 내에 존경하는 인물 또는 닮고 싶은 인물이 있다고 답했고, 이러한 답변은 남성 직장인이 68.7%로 여성 직장인(61.7%)에 비해 7%P 더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존경하는 또는 닮고 싶은 사내 인물은 누구일까?

조사결과(존경하는 인물 또는 닮고 싶은 인물이 있다고 답한 908명 대상 조사), ‘직장상사’를 꼽은 응답자가 4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직장내 선후배(29.0%) ▲기업 대표(21.5%) 순이었다. 반면 ‘입사동기 및 같은 연령대의 동료’라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위의 인물들을 존경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뛰어난 업무 능력’이 응답률 65.6%로 1위로 뽑혔다. 다음으로 ▲대인관계 능력(35.6%) ▲인성 및 예의범절 등 인간적인 부분(33.5%) ▲상식 및 지식 등 지적인 부분(16.8%) ▲가족관계 및 이성관계 부문(3.4%) 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남녀 직장인들은 평소 존경하는 사내 인물이 퇴직 또는 이직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35%의 직장인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고, ‘본받을 수 있는 인물이 있는 곳으로 이직을 결심하겠다’는 직장인도 13.5% 였다.

이 외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24.8%) ▲존경할 만한 인물을 사내에서 다시 물색(23.4%)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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