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순매수 확대에 낙폭 축소...1335.67(6.96P↓)

입력 2009-04-15 10:44수정 2009-04-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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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닷새만에 조정 장세를 맞이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 1330선 방어에 힘을 쏟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0.52%(6.96P) 내린 1335.67을 기록하고 있다.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 하락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319.8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지수 조정을 맞아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이내 1330선을 회복해 방어하고 있다.

개인은 10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억원, 4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19억원, 비차익거래로 62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041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건설업, 금융업, 증권, 전기가스업 하락폭이 크며 운수창고와 통신업, 음식료업, 기계, 운수장비, 보험, 전기전자, 종이목재가 1% 미만 하락중이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제조업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국전력과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KT가 1~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POSCO, LG전자, KT&G, LG, SK에너지가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2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7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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